박 대통령 내달 2일 신년인사회…주요 인사 200여명 참석

최용민 기자
입력 2014.12.26 16:57
수정 2014.12.26 17:05

이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초청 명단에 빠져 한 때 논란도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오후 청와대에서 2015년도 신년인사회를 열어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국무총리 등 5부 요인과 주요 정당 당직자, 국회 상임위원장, 차관급 이상 정부 고위 공직자, 서울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 방침은 물론 각종 개혁 방안, 남북관계 및 외교 구상 등 새해 국정운용 기조를 밝히며 각계의 협조를 당부할 전망이다.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뿐만 아니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5부요인과 여야 대표가 돌아가며 덕담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문 위원장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편 청와대의 초청자 명단에 이군현 사무총장이 빠져 있다는 논란이 일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이 사무총장은 초청 명단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무수석실은 인원의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많이 오시면 좋은 입장이었다는 것"이라며 "만약 (취지가)잘못 전달됐다면 그건 실수인 것 같다"고 해명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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