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 계체량 통과 “데뷔전 논란 잠재운다”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14.12.13 18:22
수정 2014.12.13 18:27
입력 2014.12.13 18:22
수정 2014.12.13 18:27
경기 하루 앞두고 열린 계체량 행사서 무난히 통과
파이터 송가연이 확실한 승리로 데뷔전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가연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20' 대회 공식 계체행사에서 무난하게 계체량을 통과했다.
앞서 송가연은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바 있다. 당시 송가연은 47.5kg(500g 허용)인 계약 체중에서 200g 초과, 결국 로드걸들이 큰 수건으로 몸을 감싸싼 뒤 유니폼을 모두 벗은 뒤에야 통과할 수 있었다.
이후 송가연은 “데뷔전 때 최선을 다해 연습했고 시합을 보여주었는데 흘린 땀에 비해 안 좋은 말들이 많아 상처를 받았다. 이번에는 분명하고 확실한 내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러자 맞대결을 펼칠 일본인 파이터 사토미는 “빨리 경기에 나서고 싶다. 기다릴 수 없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한국의 아이돌 송가연. 각오해라”며 자극했다.
한편, 송가연이 출전하는 로드FC 020 대회는 14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 홀에서 개최된다. 이 경기에는 격투기 해설위원 김대환의 경기가 배정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개그우먼 이국주가 로드걸로 변신, 색다른 볼거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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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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