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도 답답 "류현진, 우리였다면 올스타 선정"
박수성 객원기자
입력 2014.07.08 09:51
수정 2014.07.08 15:43
입력 2014.07.08 09:51
수정 2014.07.08 15:43
ESPN, 맹활약에도 올스타 되지 못한 선수들 나열하며 류현진 언급
MLB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류현진(27·LA다저스)이 ‘올스타에 오르지 못한 아쉬운 스타’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ESPN은 8일(한국시각) 올 시즌 맹활약 하고도 올스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류현진도 언급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서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된 리그 탈삼진 1위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에 이어 이름이 나왔다.
ESPN은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류현진을 올스타전 엔트리에 넣었을 것”이라며 “류현진은 f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 리그 10위다. 올해 새로운 커브로 결과물을 얻었다”면서 전반기 류현진 활약상이 올스타에 선정되더라도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발표된 올스타전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12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동료 커쇼와 그레인키는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에 내셔널리그 팀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커쇼는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그레인키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팀 감독인 마이크 매써니 감독에 의해 지명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2명 이상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된 것은 1991년 이후 처음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