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찌라시 속 H군? "프로포폴 투약은..."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6.01 10:36
수정 2013.06.04 10:48

2년에 걸쳐 치료 목적으로 투약

에이미 사건 후 찌라시서 휘성 거론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 부인했다. 검찰 역시 소환설에 대해 계획없음이라는 입장이다.

1일 모 매체에서는 군복무중인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춘천지검 형사2부는 지난 2011년부터 올 초까지 서울 강남 일대 피부과와 종로 신경정신과 S의원 등 다수의 곳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휘성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4월 말 프로포폴을 불법 남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병원 2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국방부에서 휘성씨와 관련된 휴가 내역 및 수사 기록을 제출받았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휘성 측은 "휘성이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다는 이야기는 사실무근이다. 군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춘천지검 역시 지난해 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기소된 에이미에 대한 참고인 신분으로 휘성을 한 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휘성은 당시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두해 피부과와 신경정신과 등 치료 목적에 의한 프로포폴 투약이었음을 담은 정식소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해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 구속된 에이미 사건이 불거지자 당시 증권가 정보지(찌라시)를 통해 H군이라며 이름이 거론돼왔다. 그러나 휘성 측은 "치료에 의한 투약"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2011년 말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8월 6일 전역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