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서로 죽이다 못해 스스로 죽이는 사회"
입력 2011.04.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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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사태 관련 "사람 위한 정치 해야 겠다는 생각 절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학생 4명과 교수 1명이 잇따라 자살한 카이스트의 비극사태와 관련, “무한경쟁사회에서 서로를 죽이다 못해 이제는 스스로를 죽이는 사회가 됐다”고 개탄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 “사람의 존재 이유는 사람이 살기 위한 것이다. 흔히 우리는 살자고 하는 짓이라는 말을 하는데, 우리 사회는 죽어도 이겨야 한다는 사회가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카이스트의 비극은 우리 사회 도처에 널린 불행사회 모습 그대로”라며 “사람에게 채찍질만 하는 정치가 아닌 사람을 위한 정치를 해야 겠다는 생각히 절실해 진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경쟁과 효율만이 능사인 사회, 그 안에서 사람은 오직 도구와 수단에 지나지 않는 사회를 지양하고 사람이 존중받고 사람의 삶이 목적이 되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게 당의 목표임을 카이스트 비극을 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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