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기업·소상공인 상생 마켓 연다…‘광명에서 자라라마켓’ 운영 협약
입력 2025.12.12 11:01
수정 2025.12.12 11:01
광명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함께힘깨주식회사’와 ‘페어스페이스’등 2개 기업과 ‘광명에서 자라라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명에서 자라라마켓’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오프라인 마켓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운영되는 만큼 참가 기업들은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두 기업은 앞으로 2년간 마켓 판매시설 조성, 관내 기업 참여 확대, 대외 유통망 확장,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 마켓 운영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철산로데오 거리에서 함께힘깨주식회사와 페어스페이스가 마켓을 시범 운영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를 계기로 광명시는 자라라마켓을 지역 대표 판로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지역기업 브랜드 발굴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두 기업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부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