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서 일별로 위험정보 제공"…신한증권, 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 출시
입력 2025.12.10 17:47
수정 2025.12.10 17:47
신용공여 잔고 종목 등급 변경시
앱 푸시 알림으로 즉시 안내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인공지능(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를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증권 측은 "그동안 축척해 온 신용공여 종목 모니터링 및 위험 관리 노하우를 AI 모델로 학습시켜 구현한 서비스"라며 "신용공여 종목의 위험이 언제, 어떤 요인으로 높아지고 있는지를 일간 단위로 분석 및 추적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8월 신한 SOL증권 앱 내에 출시된 투자정보 서비스 AI PB의 주요 업데이트로, 기존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신용공여 영역까지 확장한 사례다.
신용공여란 증권사에서 고객이 가진 자산(주식과 현금 등)을 담보로 금전을 대출하거나 증권을 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이 산 주식 자체가 담보 역할을 해 유연한 투자활동을 가능케 한다.
하지만 담보로 잡은 주식의 변동에 따라 담보비율이 떨어지는 경우 추가 납부 위험이 발행할 수 있다. 상환능력에 비해 대출금이 과도할 경우 개인신용평점이 하락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금융거래와 관련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신한증권 측은 "기존에는 신용공여 위험 정보가 반기마다 정기적으로 제공돼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서비스는 신한투자증권의 위험 관리 판단 체계를 AI모델로 자동화해 일간 최신 데이터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서비스와 함께 새롭게 도입된 '신용공여 등급 변경 알람' 기능도 고객 체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신한증권 측 설명이다. 일례로 고객이 보유한 신용공여 잔고 종목의 등급이 변경될 경우 개인 맞춤형 앱 푸시 알림을 통해 즉시 안내 받을 수 있다.
특히 'AI 신용공여 지킴이' 화면에서는 신한투자증권의 신용공여 위험 관리 기준이 반영된 AI모델이 종목별 위험 증가와 포트폴리오 전체 위험 수준까지 분석해 알림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위험을 증가시킨 종목은 물론, 해당 종목 위험이 왜 높아졌는지 위험 원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AI 신용공여 지킴이 서비스를 통해 AI PB가 신한투자증권이 오랜 기간 축척해 온 신용공여 종목 관리 노하우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피드백과 발전하는 AI 기술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