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미국 4대 스포츠 전설들 모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05 08:35
수정 2025.12.05 08:36
입력 2025.12.05 08:35
수정 2025.12.05 08:36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에 프로 스포츠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AP통신은 이날 조추첨 행사에 미국프로풋볼(NFL) 7회 우승의 톰 브래디, 프로농구(NBA) 레전드 센터 샤킬 오닐, 프로야구(MLB) 강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가 나선다고 전했다. 이들은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전, 현직 선수들이다.
축구계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진행은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과 배우 겸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인데 이번에 신설된 'FIFA 평화상'을 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내년 6월 열리는 FIFA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분산 개최되며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돼 4팀씩 1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사상 처음으로 포트2에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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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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