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헌재의 빠른 결정이 민생 안정의 시작"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3.18 17:49
수정 2025.03.18 17:49
입력 2025.03.18 17:49
수정 2025.03.18 17:49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신의 SNS에 민생안전을 위해 헌법재판소의 빠른 심판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최 시장은 18일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2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가 폐업했다. 경기 침체, 소비 위축,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쳐 버티는 것조차 기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폐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온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가정의 생계가 위태로워지는 현실"이라며 "현 정국의 불안과 정책적 공백 속에서 정부의 역할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영업자들은 기댈 곳 없는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폐업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 고용 불안과 소비 침체로 이어져 지역 경제 전반이 흔들릴 것"이라며 "자영업자의 위기는 곧 국가 경제의 위기이다. 이제 헌법재판소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정부가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헌재가 빠른 결정을 내려 민생 안정의 돌파구를 열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자영업자들이 다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금이야말로 국가적 책임과 정책적 대응이 절실한 순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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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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