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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4월부터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오는 20일부터 예약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3.17 16:09
수정 2025.03.17 16:09

관악수목원 산림치유·목공체험, 안양숲복지센터 숲해설 등 진행

최대호 시장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 힐링"

안양시의 숲해설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모습.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유아숲체험 등 총 4종류로 구성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산림치유와 목공체험은 월~목요일, 숲해설과 유아숲체험은 월~금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된다.


산림치유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건강 증진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목공체험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 제품을 제작하고, 인두화(우드버닝) 체험도 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의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사계절의 관악산과 숲의 이야기를 들으며 안양숲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 동안구 관양동에 있는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만 만안구의 유아숲체험원은 정비공사로 인해 4~5월 중에는 동안구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안양시민뿐만 아니라 타시 거주자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최대호 시장은 "관악수목원의 전면 개방을 위한 안양시와 서울대학교 협약(MOA)이 체결되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사계절 숲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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