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귀어인 10명 대상 양식장 임대 사업 모집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3.18 11:01
수정 2025.03.18 11:01

새우·숭어·굴 등 24개소

양식장 임대사업 안내 포스터.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025년 양식장 임대사업’을 통해 양식업에 도전할 청년, 귀어인 등 신규 사업자를 19일부터 상시 모집한다.


양식장 임대 사업은 청년, 귀어인 등에게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확보한 기존 양식장을 임대하면서 양식장 임차료 50%를 지원하고,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임대 사업을 통해 청년과 귀어인 등 10명이 양식업에 도전했다.


올해 임대용 양식장 후보지로는 새우·숭어·전복·굴·바지락 등 24개소를 준비했다. 앞으로 임대양식장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신규 모집 인력은 10명이다.


청년과 귀어인, 후계어업인 등 어촌에서 살면서 양식업에 도전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귀어인 등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양식장(충남 태안, 서산)은 국고보조사업으로 구축하는 숙소를 귀어인 등에게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양식업이 발전하려면 더욱 많은 청년, 귀어인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수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 어촌,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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