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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해빙기 맞아 항만시설물·건설 현장 안전 점검 나서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3.18 15:46
수정 2025.03.18 15:46

시설물 67개소 현장 24개소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부산항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항만시설물 67개소와 건설 현장 24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안전 점검에 나선다.


해빙기 안전 점검은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으로 녹으면서 붕괴 등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해빙기 동안 지반 약화, 구조물 균열, 변형 여부, 현장 굴착면 배수 확인 등의 위험이 있다.


이번 점검 때는 산업안전지도사와 안전진단 전문기관 등 외부 전문가들을 활용해 안전감찰단을 구성, 점검 전문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BPA 감사실은 외부 안전감찰단과 합동으로 무작위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감찰을 한다. 해빙기 주요 안전점검 사항은 물론, 건설공사 안전 수칙 준수 여부, 해빙기 특성을 반영한 건설근로자 안전교육, 기타 안전 위해요소 등을 중점 감찰한다.


이상권 BPA 건설본부장은 “해빙기 현장 위험 요소를 사전에 관리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사소한 사항도 신속히 조처하겠다”며 “안전한 부산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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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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