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몸에 불...뉴욕 한복판서 일어난 사건에 용의자 추적中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3.17 09:32
수정 2025.03.17 10:38
입력 2025.03.17 09:32
수정 2025.03.17 10:38
뉴욕 번화가인 타임스스퀘어 인근 거리에서 타인의 몸에 불을 붙인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BC 뉴욕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께 맨해튼 41번가 거리에서 한 남성이 불에 휩싸여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발견하고 소화기로 불을 껐고, 병원으로 옮겨진 이 남성은 얼굴, 팔 등에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갑자기 자신에게 접근해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성과 용의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도 지하철 객실 안에서 졸고 있는 한 여성에게 한 남성이 불을 붙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던 터라 더욱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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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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