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하늘이사건’ 언급하며 “나도 너네 해칠 수 있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3.14 22:00
수정 2025.03.14 22:06
입력 2025.03.14 22:00
수정 2025.03.14 22:06

한 초등학교 교사가 대전에서 발생한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면 극단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14일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경북의 한 초등학교 담임 교사 A씨는 지난 7일과 11일에 수업을 하던 중 ‘하늘이 사건’을 언급하며 “너희들이 나를 공격하면 나도 너희를 해치거나 공격할 수 있다. 나도 자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을 통해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항의를 했고, 학교 관계자는 A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A교사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경찰 측은 “아이들이 하교 후 부모님께 상황을 전달하며 사태의 심각성이 알려졌다.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교육청은 A교사의 정신과 질환 치료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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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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