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위 PSG,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서 최종전…이강인 출전?
입력 2025.01.30 00:00
수정 2025.01.30 00:00
파리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에서 중요한 일전을 치른다.
PSG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 MHP 아레나에서 킥오프하는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마지막 8차전에서 슈투트가르트(독일)와 충돌한다.
PSG는 프랑스 리그에서 19경기 무패(14승5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승점10(3승1무3패)으로 22위에 자리하고 있다.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을 넘지 못해 휘청거렸다.
직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극적인 역전승(3-2)을 거둬 간신히 16강 PO행 불씨를 살렸다. UCL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 중 1~8위가 16강 직행, 9~24위가 16강 PO를 치른다. 따라서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승리가 절실하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10(3승1무3패)으로 PSG와 같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4위다.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릴 수 있다.
경기결과 만큼이나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강인 선발 출전 여부. 챔피언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은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전에서는 전반 잘 뛰고도 후반을 앞두고 교체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정교한 패스로 여러 차례 찬스를 만들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우측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과 임무를 부여했고,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도 펼쳐 보였다. 매우 중요한 원정경기인 만큼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