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브' 이진우, 려운 지키기 위해 직접 나섰다…섬세한 감정선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5.01.21 14:49
수정 2025.01.21 14:49

그룹 고스트나인 멤버 겸 배우 이진우가 '나미브'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이진우는 지난 20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9회에서 심진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 분)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를 그리는 드라마. 이진우는 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 분)의 외동아들 심진우 역을 맡았다. 심진우는 어린 시절 교통사고로 청각을 잃고 부모님의 걱정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정작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괴롭힘은 속으로 삭이는 인물이다.


앞서 공장 운영을 결심한 심진우는 취임식을 준비하며 유진우의 데뷔 기사를 보고 미소 지었다. 취임식에 홀로 나선 심진우는 공장 직원들에게 살갑게 인사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고, 엄마가 선물한 'CEO 심진우'라고 적힌 명패를 들고 사진까지 찍는 등 마음을 다잡았다.


이 가운데 이진우는 윤지영(김지우 분)을 만나 유진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다. 이에 유진우 기사를 찾아보다 공장 매매 서류 금액까지 확인하게 됐고, 유진우에게 연락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이후 심진우는 유진우가 유흥업소 출입과 학폭 가해 등의 논란에 휩싸이자 그의 숙소를 찾아갔다. 유진우의 자해 현장을 목격한 심진우는 이를 숨기기 위해 문을 막고 엄마 강수현에게 전화를 해 사실을 알린 뒤 현장을 수습하고 유진우를 감싸 안으며 끝까지 지켰다.


이진우는 의욕 넘치면서도 진중한 모습으로 섬세한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유진우를 지키기 위한 폭넓은 감정을 연기했다. 디테일한 표정 변화와 눈빛 연기로 복잡한 내면을 안정적으로 표현해내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진우가 출연하는 '나미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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