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국제투자·금융협력대사 만나 “대외신인도 제고에 경제 외교 활동 중요”
입력 2025.01.10 11:00
수정 2025.01.10 11:00
경제외교 활동 계획 논의…외투자 가교 역할 당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한국 경제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중경 국제투자협력대사와 최종구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접견해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권한대행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6일 최 국제투자협력대사를 지난달 27일 최 국제금융협력대사를 임명했다.
최근 정부가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 및 한국 경제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해 임명한 대외직명대사다.
대외직명대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인사에게 대사의 대외직명을 부여하여 정부의 외교활동에 활용하는 제도다. 임기는 1년이다.
최 권한대행은 “올해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과 국내 정치 상황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 경제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한 경제외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최 권한대행은 최 국제투자협력대사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 외국인 투자 모멘텀 유지 및 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건의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최 국제금융협력대사에겐 “미국 신정부 출범 계기로 주요 인사 면담, 한국경제설명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 및 정부 대응 능력에 대해 적극 설명해달라”고 밝혔다.
대사들은 “국제 사회에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을 알리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경제 외교 활동을 개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