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화) 오늘, 서울시] 공적 항공마일리지로 취약계층 생필품 기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12.24 10:20
수정 2024.12.24 10:22

1200만원 상당 수건, 핫팩, 세제 등 구매…복지 사각지대 놓인 이웃에 전달

구글 번역 API 적용, 시설·행사 소개할 때 사용자 기기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

제설, 한파, 독감 등 겨울철 문의 많은 상담 데이터베이스 30개 유형으로 정비

공적 항공마일리지 활용 기부 물품 전달.ⓒ서울시 제공
1. 마일리지로 취약계층 1200만원 기부


서울시는 직원들이 직접 기부한 미사용 마일리지를 활용해 독거노인, 은둔·고립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730여 점을 구매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마일리지 유효기간이 만료돼 소멸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자 공적 항공마일리지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일리지는 항공사 마일리지몰에서 수건, 핫팩, 세제 등 위생용품과 방한용품 등을 구매하는 데 활용됐다. 약 1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이 모였다.


2. 관광객 맞춤 '매력서울지도' 선보여


서울시는 국내외 관광객이 시내 관광지와 인기 장소를 빠르고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지도 서비스인 '매력서울지도'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매력서울지도는 서울 관광 누리집 '비짓서울'과 자치구 단위 관광 누리집의 개별 관광 정보를 보기 쉽게 지도 하나에 모았다. 그림으로 보여주던 '보도해설관광 코스'는 실제 인터넷 지도에서 정확한 경로 정보를 안내하도록 개선했다.


구글 번역 API를 적용해 홍보가 필요한 시설과 행사를 소개할 때 사용자 단말기에 맞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준다. 자동번역 기능을 제공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아라비아어, 벵골어, 포르투갈어 총 10개이며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3. 120다산콜, 겨울철 종합상담 진행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본격적인 겨울철 종합상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제설, 한파, 독감 등 겨울철에 문의가 많은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30개 유형으로 정비했고 관련 상담사 교육을 마쳤다.


폭설이 내렸던 지난 달 26일부터 28일까지는 비상 상담 인력을 배치, 총 4147건의 폭설 관련 시민 문의에 대응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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