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 사찰서 화재…70대 승려 사망
입력 2025.01.11 11:57
수정 2025.01.11 11:57
사찰 내 다락방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고 당해
경찰, 화목난로서 불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경기 동두천의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려 1명이 사망했다.
1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쯥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70대 승려 1명이 숨졌다.
사망한 승려는 사찰 내 다락방에 있다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불은 목조건물 51㎡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48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소방대에 의해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건물 붕괴 우려로 철거작업을 병행하면서 불을 끄느라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다락방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