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히딩크처럼…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16명 선정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12.23 09:58
수정 2024.12.23 09:59
입력 2024.12.23 09:58
수정 2024.12.23 09:59
1999년 영화배우 성룡, 2002년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 등 명예 시민증 받아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 후보자 추천 거쳐 심사와 서울시의회 동의로 선정
서울시는 14개국 출신 외국인 16명을 '2024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1958년부터 귀감이 되는 외국인이나 외빈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해 명예 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1999년 영화배우 성룡(재키 찬), 2002년 축구대표팀 감독 거스 히딩크도 명예 시민증을 받았다.
올해 서울시 명예시민은 자동차 화재 사고 현장에 홀로 뛰어들어 진압한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직원 루슬란 카이람바예브 등 16명이다.
이들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각국 대사관, 공공기관, 사회단체, 시민 30인 이상의 연서 등의 후보자 추천을 거쳐 심사와 서울시의회 동의로 선정됐다.
명예 시민증 수여식은 지난 20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서울시 명예시민은 향후 시가 주관하는 각종 주요 행사에 초청되고, 전문 분야별 정책 자문으로 활동하면서 시정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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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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