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서 고병원성 AI…올해 동절기 12번째 사례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2.18 18:45
수정 2024.12.18 18:45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부안군 소재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H5N1)가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감염 사례가 추가되면서 올해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사례는 모두 12건으로 늘었다. 이 농장은 지난 13일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된 오리농장의 방역지역(10㎞ 이내)에 있다.


중수본은 앞서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을 제한하고 3만2000마리 살처분과 역학 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한 발생농장과 동일한 계열사인 다솔의 전국 오리 계약 사육 농장과 전북 지역 오리농장에 대해 오는 19일 오전 9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방역대 내 가금농장 58곳을 정밀검사하고 다솔 오리 계열사 농장 119곳에 대해 오는 27일까지 정밀검사하기로 했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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