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中 철강에 최대 25% 관세 부과 방침"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2.18 17:00
수정 2024.12.18 17:02
입력 2024.12.18 17:00
수정 2024.12.18 17:02
인도가 저가로 수입되는 중국의 철강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철강부는 18일(현지시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세이프가드 관세(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관세 인상)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그동안 고관세 부과로 자국 내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우려해온 인도의 철강 중소기업들이 입장을 바꾸며 해당 정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 대형 철강업체들이 중소기업들에 저가 제품 공급을 보장하자, 중소기업들이 기존 입장을 뒤집었다는 것이다.
앞서 인도의 타타스틸과 JSW스틸은 인도 철강부에 계속되는 중국의 값싼 철강 제품 탓에 인도 철강 업계에 수많은 악영향이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인도 철강부는 세이프 가드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로이터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산 철강제품 수입에 따른 인도 시장의 피해조사가 끝난 뒤 세이프가드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해당 조사는 한 달 이내에 종결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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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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