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권성동 비대위원장 겸직 가능성에 "모든 게 열려 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입력 2024.12.18 11:17
수정 2024.12.18 11:21

"어떠한 선택지 하나 배제 않고 보고 있다"

韓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가부 논란엔

"가장 안전한 것은 선례에 기반하는 것"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해선 "선례 있어"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겸직 여부에 대해 "백지상태다. 모든 게 열려있다"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18일 MBC라디오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워낙 고민이 깊다. 어떠한 선택지 하나 배제하지 않고 다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 대행 비대위원장 카드가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느냐'고 재차 묻자 "그렇게 볼 수 있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가부 논란과 관련해서는 "권한대행의 체계에 대해서 가장 안전한 것은 선례에 기반하는 것"이라며 "과거 권한대행 때 적극적으로 헌재재판관을 임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던 것이 민주당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선 "과거 선례를 찾아보니까 두 건이 있었다"며 "개별 법안별로 논리적으로 따져봐야 된다"고 답했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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