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미국 마러라고서 트럼프 주니어와 1박 2일 회동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12.18 10:40
수정 2024.12.18 10:45
입력 2024.12.18 10:40
수정 2024.12.18 10:45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마러라고를 방문해 장남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7일부터 19일(현지시각)까지 트럼프 당선인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물 예정이다.
이번 미국 출장은 수개월 전 트럼프 주니어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과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수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올 1월 정 회장은 SNS(소셜미디어)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트럼프 주니어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왔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그룹 차원의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이지만 차기 미국 정권의 실세로 불리는 트럼프 주니어와 이틀에 걸쳐 상당한 시간을 함께 보내는 만큼 미국 내 사업 관련 대화 이야기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19일 마러라고에서 후원 조직 '마가(Make America Great Again)'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과 조우한다면 미국 대선 이후 국내 기업인으로는 첫 만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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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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