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장운영 비대위 구성...“증시 감시 대폭 강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2.16 08:59
수정 2024.12.16 08:59

시장 변동성 확대 대비 상시 운용

“불공정거래 적발 시 엄중 대응”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장 운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운영한다.


거래소는 16일 오전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금융시장 상황 및 향후 국내외 증시 전망을 긴급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거래소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경영지원본부·유가증권시장본부·코스닥시장본부·파생상품시장본부·청산결제본부·미래사업본부 본부장, 시장감시위원장, 상임감사위원으로 구성된다.


비대위는 국내외 시장동향 및 증시 주변자금 흐름 등 국내외 증시 지표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동시에 증시 불확실성을 틈탄 불공정 거래에 대해 시장감시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공조 체제를 토대로 위규 적발 시에는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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