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비상간부회의' 개최…"주요 정책 차질없이 추진"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4.12.15 19:26
수정 2024.12.15 19:45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15일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15일 주요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오후 8시 45분경 탄핵소후안이 가결되자 비상간부회의를 개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서울-세종청사-지방청을 영상으로 연결해 진행했다. 국토부 1·2차관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여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주거 안정, 교통서비스 혁신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은 국민과 한 약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주요 정책 발표, 주요 회의·행사 등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겨울을 맞아 주거 취약계층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건설 및 물류 현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협·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해외건설 시장에서는 대외 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또 도로·철도 등 시설물 안전관리와 항공 보안 등 안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폭설 대비 빈틈없는 제설 대책을 주문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