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목) 오늘, 서울시] 모르고 낸 지방세, 카톡으로 환급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12.05 09:27
수정 2024.12.05 16:44

환급금 안내 위한 카카오톡 알림 발송 시행…환급 혹은 사랑의열매에 기부 가능

해외직구 제품 284건 검사 결과…16개 제품서 국내 기준치 초과 유해 물질 나와

서울페이, 상품권 기부 기능 추가…보유 상품권 기부처에 수수료 차감 없이 전달

환급알림.ⓒ서울시 제공
1. 잘못 납부한 세금, 환급·기부 가능


서울시는 환급금을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시작한 '카카오톡 알림 발송'을 이번 달 초 더 편리하게 바꿨다고 5일 밝혔다.


환급금이 있다고 카톡 화면에서부터 안내하고, 열람하기를 누르면 '이택스'로 연결, 계좌번호를 적어 더 낸 세금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환급 대신 사랑의열매에 납세자 명의로 기부할 수 있다는 점도 안내한다.


2. 해외직구 제품서 발암물질 최대 252배 초과 검출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에서 판매된 제품 284건을 검사한 결과 1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유해 물질이 나왔다고 5일 밝혔다.


쉬인과 테무에서 판매한 휴대폰 케이스 3개 제품에선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총함유량이 국내 기준치를 최대 252.3배 초과했다. 알리에서 팔린 눈썹 틴트 2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국내 기준치를 18배 초과했다. 납은 국내 기준치를 2배 초과해 검출됐다.


시는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온라인 플랫폼 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3. 서울사랑상품권 기부 기능 추가


서울시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앱 '서울페이플러스'(+)에 상품권 기부 기능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앱 메인화면에서 '기부하기'를 누른 뒤 기부처(대한적십자사, 사랑의열매)를 선택해 기부액을 입력하면 된다. 보유하고 있는 상품권 금액을 기부처에 수수료 차감 없이 전달하는 방식이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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