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으로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4.12.02 08:53
수정 2024.12.02 08:54

내년부터 중·고교생·교직원까지 확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자가 제주중학교에서 여객선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김준석)은 지난달 25일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교육 사회 환원 활동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을 발굴하는 제도다.


KOMSA는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는 해양안전 분야에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국 운항관리센터에서 실시한 교육 지원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KOMSA는 여객선 이용 경험이 많지 않은 내륙 지역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 소외지역인 섬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제공해 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의식 향상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전국 12개 센터에서 2800여 명에게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5800여 명의 학생과 단체 여행객 등에게 교육을 시행했다.


내년에는 교육부와 함께 지역별 중·고교 학생과 교직원까지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의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인증기관 선정에 따라 KOMSA는 향후 3년간 ▲우수기관 간 교육 네트워크 및 사업 연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마크 사용 권한 ▲인증기관 프로그램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김준석 KOMSA 이사장은 “여객선 이용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은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이용객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교육 수혜자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해양안전교육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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