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글로벌 콘퍼런스’로 해외사업 전략 모색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4.11.27 11:21
수정 2024.11.27 11:21
입력 2024.11.27 11:21
수정 2024.11.27 11:21
글로벌 사업 부문 토론 통해 현장 의견 청취
한국서부발전은 26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해외사업부서와 해외법인, 해외사무소가 참여하는 '글로벌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콘퍼런스에서 전력산업 경향을 반영한 해외사업 전략을 세우기 위해 본사 해외사업부서와 해외법인, 해외사무소를 화상전화로 연결해 각지의 현안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국내 전력산업의 성장 여력은 사업자 간 경쟁 심화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 등 발전공기업들은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발전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서부발전은 최근 신재생 발전사업의 각축장이 된 중동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 굵직한 실적을 내고 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지역에서 수주한 오만 마나 500㎿ 태양광발전 사업은 내년 초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즈반 1.5GW 태양광발전 사업은 지금까지 한국기업이 수주한 태양광발전 사업 가운데 설비용량과 사업비 면에서 모두 최대 규모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전력산업 경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해외 파견 직원들과 화상회의 방식의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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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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