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밤부터 기온 '뚝'…추위 떨다 '어깨 뻐근' 근육통 주의보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11.26 01:34
수정 2024.11.26 01:48

ⓒ뉴시스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린 뒤,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다가 오전 사이 대부분 그치겠고, 강원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서해5도 20~6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동해안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10~40㎜,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울산·경남내륙·대구·경북·울릉·독도 10~40㎜, 제주 20~80㎜(많은 곳 100㎜ 이상) 등이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27일에 첫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수요일인 내일 새벽 출근길엔 서울 등 수도권에도 눈이 예보됐다. 강원 영서에 최대 15cm, 경기 북동부와 전북 동부는 3에서 10cm의 많은 눈이 내리고,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에도 1에서 5cm의 눈이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27일에는 아침 기온이 -4도~ 6도, 낮 기온도 2∼ 12도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부산 14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춘천 10도, 강릉 14도, 대전 11도, 대구 13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부산 16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편 겨울이 오면 감기뿐 만 아니라, 근육통도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추운 날씨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몸을 잔뜩 움츠리게 되기 때문이다.


근육이 뭉치는 증상은 걸을 때 자주 사용하는 어깨나 허리, 발목 등에 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평소 관절과 근육 통증을 앓는 사람들은 겨울이나 환절기에 근육 수축과 혈액순환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제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벼운 실내운동을 통해 경직된 관절과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다.


전문가들은 근육통을 예방하려면 외출 전에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고 기지개를 켜는 등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따뜻한 물로 찜질을 해주거나, 반신욕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면 근육이 이완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은 37~39℃의 물에서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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