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연식변경 모델 출시… 2771만원 부터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4.11.19 12:07
수정 2024.11.19 12:07

고객 선호 사양 기본 적용, 합리적인 가격 패키지 신설

투싼 ⓒ현대차

현대차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 투싼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로, 고객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수렴해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는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투싼 실내 ⓒ현대차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로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두 옵션을 한데 묶었다. 개별 옵션을 선택할 때보다 2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모던과 인스퍼레이션의 판매 가격을 동결하고, 프리미엄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던 2771만 원 ▲프리미엄 30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439만 원, 2.0 디젤 ▲모던 3013만 원 ▲프리미엄 3310만 원 ▲인스퍼레이션 36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던 3213만 원 ▲프리미엄 3489만 원 ▲인스퍼레이션 3858만 원이다.


N 라인은 1.6 터보 가솔린 ▲프리미엄 3243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9만 원, 2.0 디젤 ▲프리미엄 3485만 원 ▲인스퍼레이션 3781만 원,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리미엄 3644만 원 ▲인스퍼레이션 3938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투싼은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수렴한 고객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 신설 등 고객 혜택과 상품성을 지속 강화해 치열한 준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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