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ESG 평가서 종합 A등급 획득...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4.10.28 10:32
수정 2024.10.28 10:32

KAI 본사 전경.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4년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 등급을 매기고 있다.


KCGS가 발표한 이번 평가는 환경 부문에서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됨에 따라 종합 B+에서 A등급으로 상향됐다.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지난해와 동일한 A, B+등급을 각각 획득했다.


올해 환경 분야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본사 여덟 개의 건물에 태양광 설치를 완료한 것이 주효했다.


KAI는 사회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을 기존 대비 30배 상향했고, MZ세대 중심의 자발적 기업문화 협의체인 열린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자율준수협의회를 통해 투명한 거래를 실천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활발히 실천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이 주목하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지배구조 분야 활동을 강화해 향후 지속가능 경영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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