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순자산 2천억 돌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0.24 09:08 수정 2024.10.24 09:10

커버드콜 상품 중 채권혼합형 설계 ‘유일’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ETF 순자산이 상장 후 9개월여만에 2022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상장 이후 테슬라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인 상황에서도 2.97% 수익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으로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8회 월분배금을 지급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물형 국내 채권 70% 투자로 이자 수익과 함께 금리 인하에 따른 시세 차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국내 테슬라 집중 투자 ETF 4종 중 올해 가장 많은 1187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규모는 다른 3개 상품의 개인 순매수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크다. 또한 주식과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자산배분(멀티에셋)형 ETF 43종 중에 순자산 규모가 제일 크다.


권용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관련 ETF를 지속적으로 매수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월 배당ETF 중 최대 규모인 연 15% 수준의 월분배금이 실제 지급되는 것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이 ETF에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 액티브 ETF는 일반 연금계좌는 물론 DC·IRP와 같은 퇴직연금계좌에서 100%를 투자할 수 있는 만큼 주식형 자산을 활용해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원하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상품은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하는 월분배 ETF로 오는 29일까지 매수 시 분배금 수령이 가능하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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