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TIF 시리즈’ 설정액 2000억 돌파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10.23 09:16 수정 2024.10.23 09:16

올해 설정액 증가율 888%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킷인컴펀드(TIF) 시리즈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 시리즈 설정액(22일 기준)은 22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대비 약 2041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888%로, 국내 TIF 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상품은 한투운용이 지난 2017년 미국 전문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 손잡고 출시한 펀드다. TIF는 만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연금 자산 보존 확률을 고려한 인출률을 목표로 운용되는 펀드 유형이다.


해당 시리즈는 채권형, 채권혼합형, 월지급식형을 갖추고 있고 지난 2022년 출시해 자체 운용중인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ETF포커스’ 시리즈도 있다. ‘한국투자TIF알아서평생소득월지급식’은 매월 정해진 분배율만큼 분배금을 받을 수 있어 일정한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오원석 한투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 시리즈 성장세는 다양한 투자자 요구를 만족시킨 결과”라며 “꾸준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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