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채용 특혜 관련 검찰 소환 임박…포렌식 마무리 단계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4.10.21 09:07 수정 2024.10.21 09:13

전주지검, 올해 8월 문다혜 주거지서 압수수색한 증거물 디지털 포렌식 작업 이달 중 마무리

문다혜 변호인 측과 참고인 소환조사 일정 논의 착수…검찰, 이달 중 소환조사 문의

문다혜 전 남편,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맡은 후…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 취업해 논란

문다혜 씨.ⓒ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딸 다혜 씨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올해 8월 30일 다혜 씨 주거지 등에서 압수수색 한 증거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혜 씨 변호인 측과 참고인 소환조사 일정 논의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달 중 소환 조사를 문의했으나 다혜 씨 변호인 측은 현재까지 구체적 일정을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 씨의 전 남편인 서 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맡은 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다.


서 씨는 과거 게임 회사에서 근무한 적은 있으나 항공업계 실무를 맡은 경험이 없어 설립 초기 실적이 빈약한 항공사의 석연치 않은 임원 채용 문제를 두고 안팎에서 잡음이 나왔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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