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인천시민 대축제 성황리 개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10.13 11:17 수정 2024.10.13 11:17

유정복 “인천은 늘 시민이 주인공, 시민들과 새로운 미래 만들겠다 ”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열린 '제60회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내빈 및 시민들과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12일 인천대공원에서 유정복 시장과 주요 인사 및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60회 시민의 날 기념 ‘2024 인천시민 대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에서 시는 1965년부터 이어온 인천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 60년간의 인천의 발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인천음식축제, 정책홍보 부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의식행사를 간소화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확대해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하현우, 선우정아, 멜로망스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에 참석한 한 시민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시민의 날을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기고, 멋진 공연도 볼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천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항 개항으로 바닷길을 열고, 인천공항 개항으로 하늘길을 연 인천은 이제 제3의 개항을 통해 전 세계인의 마음길을 열어가고 있다”라면서 “늘 그랬던 것처럼, 오늘의 주인공 역시 인천시민이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민의 날은 태종 13년(1413년) 10월 15일(음력), 인주가 인천군으로 개칭된 날을 기념해 매년 10월 15일로 지정된 날이다.


인천시는 매년 이날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 인천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며, 인천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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