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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선, 민주당 '후안무치' 심판하는 선거"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4.10.13 16:17 수정 2024.10.13 18:05

"재보궐선거 유세장마저 막말과 패륜적 언사로 물들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을 출발해 온천장역까지 약 4시간 동안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사하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오는 16일 치러지는 '10·16' 재보선’을 두고 "고인에 대한 막말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더불어민주당의 후안무치를 준엄히 심판하는 선거"라고 날을 세웠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13일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재보궐선거 유세장마저 막말과 패륜적 언사로 물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부대변인은 "민주당은 패륜적 언사를 벌인 김영배 의원을 징계하겠다고 한다"며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의 발언은 실수가 아니라 철저히 계산된 정치적 노림수였음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만 글을 게시한 것이 아니라, 유세 장소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저버렸다"라고 지적했다.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부마 항쟁의 기념일인 10·16 재보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인심판이자, 재심판"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화의 초석이 된 부마 정신을 '제 논에 물대기' 하듯 끌어다 쓴다. 참으로 뻔뻔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재보선은 민생은 내팽개친 채 정쟁만 일삼고, 탄핵과 계엄을 노래처럼 읊어가면서 고인에 대한 막말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민주당의 후안무치를 준엄히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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