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추진에 눈길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11일 견본주택 오픈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입력 2024.10.11 10:34 수정 2024.10.11 10:34

10월 14일(월) 특공, 15일(화) 1순위 청약…11월 4일(월)~6일(수) 정당계약 진행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전망컷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을 접경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평군은 지난 4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활성화 대상지역에 선정되었으나, 서울과 인접한 위치 등으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된다며 ‘세컨드 홈’ 혜택 적용지역에서는 제외된바 있다. 다만, 같은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도 연천군과 인천 강화군은 ‘접경지역’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세컨드 홈’ 혜택을 받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행정안전부에 가평군을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는 ‘접경지역’에 추가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제출했고, 현재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접경지역으로 지정되면 매년 250억원 이상의 재정 혜택을 받는 동시에 지방교부세 등으로 지역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컨드 홈’은 이미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가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서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는 경우, 1세대 1주택자로 인정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1주택 특례주택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등에서 세금이 크게 감면되며, 정부가 추가로 ‘숙박업 영위 가능’ 혜택을 부여하면서 세컨드 홈의 활용 방안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


또 경기도지사는 가평군을 정부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와 평화경제특구로 지정을 적극 신청할 계획이며, 향후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및 규제완화 지원을 받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 연장 추진과 ITX 가평역 등이 위치한 가평일대 핵심 주거벨트에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가 오늘(1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해당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2개동 전용 84㎡~153㎡ 총 381 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분양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하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청약일정은 10월 1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화) 1순위, 16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화)이며, 계약은 11월 4일(월)~6일(수)까지 3일 간 진행된다.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가평군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단지는 전 세대에서 북한강과 자라섬을 조망할 수 있으며, 축구장 약 93개 크기에 달하는 초대형 자라섬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가족 및 지인 등과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로운 운동과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가평역(ITX)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40분대 접근이 가능하고, 수도권 광역교통 최대 호재로 손꼽히는 GTX 연장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올해 초 GTX-B노선 종착역을 마석에서 가평을 지나 춘천 (55.7㎞)까지 연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GTX가 개통되면 가평에서 서울역까지 35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는 4베이 판상형과 3면 개방형, 5베이 (일부세대)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으며,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펫케어존, 캠핑리스존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가평 일대 규제완화 추진 소식에 상담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서울 접근성이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파트 견본주택은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다.

곽태호 기자 (kwak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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