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스라엘 적극 보호"…네타냐후, 이란에 보복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4.10.02 10:43
수정 2024.10.02 14:25
입력 2024.10.02 10:43
수정 2024.10.02 14:25
네타냐후 "이란, 큰 실수 했다…대가 치르게 하겠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단행하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란의 모든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겨냥해 약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군과 이스라엘군은 이를 대부분 격추했다면서 “파편으로 인한 부상자 2명이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란의 공격은 실패했고 효과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스라엘 측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백 발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공격했지만 이스라엘의 방공 체계가 이를 모두 막아냈다”며 “이란은 오늘밤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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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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