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아침 쌀쌀하지만 낮 최고 '30도'…태풍 '끄라톤' 현재 위치는?
입력 2024.09.30 01:47
수정 2024.09.30 01:51
9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날씨는 아침과 낮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며 일교차가 심하겠다.
남부지방은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임시 공휴일인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오전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에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충북과 전라권, 제주도 등으로 확대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청권·전라권 5∼10㎜, 강원도·경상권 5㎜ 내외, 제주도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1도,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4도, 강릉 15도, 청주 17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대구 16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6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8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30일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지날 전망이다.
끄라톤은 태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 망고스틴을 뜻한다.
태풍은 10월 2일 타이완 타이베이 부근을 최대 풍속 37㎧, 강풍반경 320㎞ 규모로 통과한 후, 이르면 3일부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4일에는 제주도 먼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10월 3일과 5일에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경 대만 동쪽을 지나, 4일 오전 북위 30도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태풍의 이동 경로 상에 대만의 지형이나 상층기압골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