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중국 심천시험소, IT·AV분야 국제공인시험소 지정
입력 2024.09.23 15:33
수정 2024.09.23 15:33
CBTL지정 범위 확장·기업 지원 강화 예정
글로벌 종합 시험소로 발돋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중국 심천시험소는 IT·AV분야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전기제품 적합성 평가체제(IECEE)의 국제공인시험소(CBTL)로 공식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KTC 심천시험소는 이번 CBTL 지정을 통해 IT·AV의 최신표준인 IEC 62368에 대한 시험 및 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한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인증과 시험 과정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IEC 62368 표준은 IT(정보통신기기 및 사무기기), AV(오디오·비디오)의 안전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국제 표준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규격이다.
KTC 심천시험소는 지난해 IEC 62133 표준(배터리 분야)에 대해 국제 공인 시험소 지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배터리 관련 제품 인증을 보다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또한 시험 인력과 장비 등 전문 인프라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 결과 IEC 62368 표준(IT·AV 분야) CBTL로 공식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KTC 심천시험소의 잇따른 CBTL 지정을 통해 기업들은 국제 표준에 따른 시험·인증을 보다 쉽게 진행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TC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표준에 대한 시험과 인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C 심천시험소는 향후 CBTL 지정 범위를 확장해 글로벌 종합 시험소로 발돋움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고객 중심의 맞춤형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CBTL 지정을 통해 KTC 심천시험소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시험인증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신뢰성 있는 시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