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아이폰16’ 개통 시작...“프로 모델 가장 인기”
입력 2024.09.20 11:52
수정 2024.09.20 12:14
프로 라인업 색상 골고루 인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 16’ 시리즈 개통을 20일 시작했다. 이들이 지난 13~19일 진행한 사전 예약에서는 아이폰 16 시리즈 중 프로 모델이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이 지난 19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특히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모델 별로는 아이폰 16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이폰 16 프로 맥스, 아이폰 16, 아이폰 16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색상 선호도는 아이폰 16, 아이폰 16 플러스 모델에서 화이트 색상이 약 50%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고, 아이폰 16 프로 모델에서는 신규 출시 컬러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KT는 아이폰 프로 모델의 경우 전작 보다 찾는 고객이 더 늘었고, 전 색상 모두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일반 모델은 화이트와 블랙 컬러 중심으로 인기가 많았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 집계 결과에서도 이번 사전예약 기간 중 가장 인기 있었던 모델은 아이폰 16 프로 256GB(55%)였다. 단 색상은 화이트 티타늄(34%)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한편 통신 3사는 이날 각각 아이폰 16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고객 초청 행사 ‘아이폰 16 얼리픽 파티 with Team SK’를 이날 오전 8시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Team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여해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 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KT는 이날 공식 온라인몰인 KT닷컴을 통해 지난 13일부터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0명을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 겸 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가 참석해 라이브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순간을 잡아라(Capture the Moment)’라는 공간 컨셉에 맞춰 트라이비전을 활용, 아이폰16으로 공간을 찍고 체험하고, 틈 4층에서 운영하는 ‘익시오’ 서비스를 리뷰했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로, 통화녹음 및 요약과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내달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