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추석 당일, 한낮 최고 34도·소나기…보름달 보다 밝은 '슈퍼문', 뜨는 시간은?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4.09.17 02:55
수정 2024.09.17 03:08

ⓒ연합뉴스

추석 당일인 오늘 날씨는 한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후부터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권 5∼60mm, 경상권과 제주도 5∼40mm,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0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보다 밝은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다 점차 갤 것으로 보여 달이 뜨는 저녁 무렵에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보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17일 달과 지구와의 거리는 약 35만8300㎞로 가까워진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일직선까지 이루면서 '슈퍼문'에 가까운 큰 달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슈퍼문은 두 행성이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미니문’에 비해 최대 14% 크고 30%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달이 뜨는 시간은 서울 오후 6시 17분, 대전·춘천·청주 6시 14분, 세종·광주·전주·제주 6시 15분, 대구·강릉 6시 9분, 부산·울산 6시 6분, 인천 6시 18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보름달이 밤하늘 가장 높이 뜨는 시각은 18일 0시 4분이다.


지역별 자세한 월출 시간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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