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52주 신고가 이후 숨고르기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4.09.11 09:46
수정 2024.09.11 09:46

美 ‘생물보안법’ 하원 통과 기대감 영향

ⓒ데일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1일한국거래소에 따르면오전 9시 44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30%) 내린 9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중 101만4000원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 9일(현지 시각) 미국 하원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통과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이 통과되면서 바이오 위탁생산(CMO)·위탁개발생산(CDMO) 물량이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 넘어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권사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표수혜주로 꼽고 있다.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우시앱텍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CDMO 업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CDMO 사업 모두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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