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고객들, 운용사에 기대하는 것 1순위는 자산 증식”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4.09.09 15:32
수정 2024.09.09 15:40

사명변경 1주년 기념 3850명 대상 설문조사

‘고객과의 소통 강화·신뢰와 투명성’ 뒤이어

KCGI자산운용 CI. ⓒ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은 9일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객들이 자산운용사에 기대하는 것 1순위는 ‘고객자산 증식’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CGI자산운용이 사명변경 1주년을 기념해 8월 한 달 간 자사 고객 3850명을 대상으로 회사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기술하도록 하고 이 내용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한 결과 답변 1위는 ‘고객자산 증식’(29.1%)이 차지했다.


“투자자를 부자로 만들어 주세요”, “자산을 잘 불려 주세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세요” 등 투자수익을 극대화 해 자산을 증가 시켜 달라는 요청은 1119명으로 집계됐다.


‘고객과의 소통 강화’는 전체 응답자의 13.1%인 506명이 요구해 뒤를 이었다. 이는 펀드 상품이 복잡 다양해지고 고객의 요구도 높아지면서 상품 구조나 운용 과정에 대한 소통을 강화해 달라는 의미로 KCGI자산운용은 해석했다.


‘신뢰와 투명성’도 전체 응답자의 11.2%인 432명이 답했다. 이는 고객자산 운용의 수탁자로써 책임(Fiduciary duty)을 다해 달라는 것으로 투자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수행해달라는 의미로 회사는 받아들였다.


KCGI자산운용이 사명변경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KCGI자산운용

이어 ‘지속적인 성장’(9.1%)과 ‘안정적인 운용’(7.3%), ‘장기투자 철학 유지’(6.5%), ‘연금 자산 관리’(6.0%) 순으로 답변 비중이 높았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 나 노후준비 상품등을 개발해 달라는 의견도 189명(4.9%)에 달했다.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3000명이 넘는 많은 고객분들이 소중한 의견을 남겨주셔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자산 증식과 수탁자로서 의무를 다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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