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의 장 '바이오커넥트:이음' 처음 열어
입력 2024.09.09 10:25
수정 2024.09.09 10:25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 연구자와 투자자 간 만남…다양한 협력·시너지 이끌듯
바이오기업에 기술 파트너링·투자 및 사업화 자금 지원·R&D 전략 컨설팅 설명회 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광교테크노밸리에서 경기도 바이오주간 행사인 ‘2024 바이오커넥트:이음(Bio Connect)’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바이오커넥트:이음’은 경기도 내 산·학·연·병·관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연결하고 확장해 바이오산업의 정책·기술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 네트워킹 행사다.
행사는 첫날 ‘바이오-포럼 데이’, 둘째 날 ‘바이오-비즈 데이’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 연구자와 투자자 간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협력과 시너지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첫째 날인 11일에는 정책포럼과 기술포럼으로 구성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개최된다. 경기도 바이오 광역클러스터 전략과 AI 기반의 미래 바이오 혁신 기술, 특히 디지털헬스와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AI 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 발족식이 진행된다.
오는 12일에는 도내 바이오기업에게 기술 파트너링, 투자 및 사업화 자금 지원, R&D 전략 컨설팅을 위한 설명회와 상담회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G-펀드 투자유치와 전문가 상담회, 경기 바이오기술 바자회, 신용보증 지원제도 설명회, 바이오 R&D 전략 무료 컨설팅, 최신 분석 기술 세미나 등이 있다.
G-펀드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유망 바이오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 바이오기술 바자회에서는 도내 8개 대학과 4개 연구기관의 약 600건 특허를 소액 또는 무상으로 기술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기술 사업화 지원제도 소개와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데스밸리 극복과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바이오산업 혁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병·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기도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