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미국S&P500’ ETF 순자산 1천억 돌파
입력 2024.09.04 09:15
수정 2024.09.04 09:16
월배당 상장지수펀드 시장 13조3천억 규모 ‘급성장’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열었던 최초의 월배당 ETF, ‘SOL 미국S&P500’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SOL 미국S&P500 ETF는 장기 우상향하는 S&P500 지수에 마음 편한 투자를 하며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월급을 평생 받자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각기 다른 시기에 분기별 분배를 하는 국내 및 미국 상장 S&P500 ETF들을 조합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투자하는 MZ세대의 투자 트렌드에 착안해 국내 ETF 시장에 최초로 출시됐다.
SOL 미국S&P500 ETF가 상장된 2022년 6월 이후 불과 2년 3개월 만에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은 약 13조3000억원 규모가 될 만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기초 자산과 투자 전략을 활용한 77개 상품이 운용 중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SOL 미국S&P500 ETF는 매매차익과 분배금에 대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특히 활용 매력이 높아 개인투자자 중심의 수요가 꾸준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ETF는 국내 월배당 ETF 시장의 도입과 확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SOL 미국S&P500 상장 이후 같은 해 11월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와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를 연이어 크게 히트시키며 투자자들에게 존재감을 키웠다.
김 센터장은 “수요자 중심으로 변한 ETF 시장에서 투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월배당 상품을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