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르더니 주택 거래량 ‘쑥’…7월 매매 6.8만건 돌파
입력 2024.08.30 06:17 수정 2024.08.30 06:18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8296건으로 한 달 전 대비 22.5%, 1년 전 대비 41.8%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계 기준으로는 37만9047건으로 1년 전 대비 17.4% 증가했다.
지역별로 지난달 수도권 매매거래량은 3만7684가구로 1년 전보다 31.3%, 지방은 3만612건으로 13.1% 증가했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수도권(13만360가구)과 지방(19만8687가구) 모두 27.0%, 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별로 지난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만4732건으로 1년 전보다 50.9%, 비아파트는 1만3564으로 13.9% 확대됐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1만8190건이다. 임대차신고제가 16만1055건, 확정일자 5만7135건 등이며 1년 전에 비해 7.2% 증가했다.
다만 올해 1~7월 전월세 거래량은 164만2217건으로 1년 전보다 1.4%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4만5656건, 지방은 7만2534건으로 1년 전보다 4.8%, 12.2% 늘었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055가구, 비아파트는 11만3135가구로 조사됐는데 이는 각각 4.5%, 9.8% 늘어난 수치다.
임차유형별로 지난달 전세 거래량은 9만6373건, 월세(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 거래량은 12만1817건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1.7%, 12.0%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량 비중은 1년 전보다 2.3%p 증가한 57.3%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