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오는 31일~9월8일 개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8.28 17:29
수정 2024.08.28 17:29

지난 23일 수원 인계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진행된 '발레 IN 횡단보도' 공연. ⓒ수원시 제공

최정상급 발레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수원발레축제는 최정상급 발레단의 공연과 발레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발레단의 공연까지 발레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축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수원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광주시립발레단, 윤별발레컴퍼니, 댄스시어터샤하르, 도쿄시티발레단이 출연한다.


사전 행사로 지난 23일 '발레 IN 횡단보도'를 공연했다. 보행등이 초록불인 30~40초 동안 와이즈발레단 단원 14명이 발레 공연을 하는 것이다.


축제는 8월 31일 수원제1야외음악당 연습실에서 열리는 '발레체험 교실'로 시작된다. 축제에 참여하는 발레단의 발레리나·발레리노가 취미로 발레를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9월 1일까지 체험교실을 진행한다.


9월 5~8일 저녁 8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는 메인 공연이 펼쳐진다. 5일 발레를 배우는 학생들의 공연 '발레 IN 수원', 6~8일에는 발레단이 공연한다. 6일 '클래식&모던' 공연, 7일 '발레 마스터피스' 공연에 이어 8일 '발레 갈라 스페셜'로 마무리된다.


9월 6~8일 공연 마지막 무대는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이 준비한 수원발레축제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 'Grand Finale: PLEROMA'이다.


7~8일 오후 6시에는 학생부(초등학생~고등학생), 대학부, 일반부(성인 취미)의 자유참가작 공연이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의 사인 토슈즈 전시 △모두가 함께 배우는 발레체조 '발롱(Ballon)' △어린이 발레리나·발레리노와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발레요정' △발레의상 입어보기&토슈즈 신기 체험 △움직이는 발레조각전 △발레분장 체험 △스탬프 투어 △수원발레축제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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