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출구 앞 횡단보도 이전공사 개시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8.26 11:02
수정 2024.08.26 11:02
입력 2024.08.26 11:02
수정 2024.08.26 11:02
퇴근시간 인파에 보행자·차량 뒤섞여 사고위험 높아
횡단보도 위치 조정해 보행자 동선과 차량 동선 분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26일 성수역 3번 출구 앞의 횡단보도 이전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성수역 3번 출구는 퇴근 시간 이용객이 많아 역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횡단보도까지 줄을 서다 보니 보행자와 차량이 뒤엉킬 위험이 있는 것은 물론, 인파밀집사고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곳이다. 이에 구는 횡단보도를 남측으로 10m 옮겨 사람과 차량이 뒤섞이는 위험을 덜기로 했다.
구는 9월까지 횡단보도 이전, 보도 넓히기, 방호 울타리·볼라드 설치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성수역 3번 출구 앞 신호대기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거리의 가게 1개소를 철거했고 구두수선대와 분식 판매점도 이전했다. 평일 퇴근 시간대에 안전관리 요원도 배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횡단보도 이전을 통해 성수역 일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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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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